본문 바로가기
우아한테크코스

[우아한테크코스] 레벨 1 - 1, 2주차 회고

by 무늬 2020. 2. 21.

2020년 새해가 밝은지 일주일 쯤 지났을 때, 우아한테크코스로부터 오리엔테이션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초대장과 함께 주어진 첫 미션(?)은 닉네임 정하기! 고심 끝에 고른 닉네임과 함께 오매불망 오리엔테이션날만 기다렸고, 드디어!!! 대망의 오리엔테이션 날이 되었습니다. 입장암호는 닉네임 호히후히

 

우아한 첫인상

우아한테크코스 오프라인 코딩테스트때도 그랬지만,  오리엔테이션 장소에 들어섰을 때에도 무척이나 환영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내용은 크루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들이었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많이 배려해주신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크루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았는데,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나니 크루라는 단어를 선택한 이유를 알 것도 같았습니다. 코스를 진행중인 지금은 정말로 캡틴, 코치님들, 크루들 모두 한 배를 타고 프로그래밍의 세계를 항해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ㅎㅎ

 

지금까지 배운 것들

코스를 시작한지 2주 반이 지난 지금, 이제까지 배운 내용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 JUnit(단위테스트, 학습테스트)
  • github PR과 branch 관련 개념
  • TDD와 리팩토링
  • Enum / BiFunction
  • DTO와 VO
  • Iterable 인터페이스
  • 객체지향과 단위테스트를 고려한 설계
  • 확장성과 오버엔지니어링(현재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최소한의 코드가 가장 좋은 설계이다.)

 

새롭게 알게된 내용들의 큰 카테고리는 위와 같습니다. 코스를 잘 해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는데, 적고보니 혼자서 공부할 때 보다는 훨씬 빠르게 배운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프로그래밍 외적으로 사람되는 법도 가르쳐줍니다. 우아한테크코스는 프로그래밍 지식을 직접적으로 알려주기보다는 학습하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집중합니다. 사람마다 학습하기 좋은 환경이 다를 수 있기에 동기를 부여하는 장치나 학습공간의 형태도 매우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개인의 특성을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이미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유노윤호 50명사이에 있으면 알아서 열심히 하게 됩니다ㅎㅎ)

 

회고를 하자

코스 내에서 배운 것들 중 프로그래밍 관련 지식들도 의미있지만, 회고에 대한 개념과 방법은 특히나 인상깊었습니다. 회고는 지난 행위를 되돌아 본다는 점에서 복습과 비슷하지만, 감정적인 부분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오히려 일기에 가까운 개념인 듯합니다. 회고를 하면 학습한 내용은 되새김으로써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음의 응어리는 풀어줌으로써 감정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해줍니다. 회고를 한 내용도 잊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어딘가에 기록해 놓도록 합니다. 이 글도 지난 기간 동안 배우고 느낀 소중한 경험들이 희미해지는 것이 아쉬워서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라 많이 부끄럽지만, 배운 내용들이 많이 정리된 것 같아 만족스럽네요ㅎㅎ

 

 

 

코스를 시작한 뒤 첫 회고글인데, 앞으로도 꾸준히 해서 현 카테고리가 가득히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